쉬우리라② (506)

(눅10: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난 18일 명품으로 자랑하는 폭스바겐사가 디젤 차량에 장착하는 공해 저감 장치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그것도 이미 2009년부터 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엔진제어 모듈에 통합시켜 장착해온 것으로 보도되어 세계를 경악케 했다. 

이 스캔들은
역사상 최악의 사기 스캔들로 번지며, 전 세계 증시는 물론 원자재 시장까지 뒤흔들고 있다. 아울러 향후 부과될 벌금과 소비자 및 주주 소송까지 이어진다면 폭스바겐이 치러야할 대가는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이 사태가
독일경제에 미칠 충격은 그리스보다 더 클 것으로 보도 되는가 하면, 온갖 관련 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자동차 업체들의 연비와 배출가스 검사의 통과 전략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며 심해도 리콜이나 벌금 정도로 넘어간다고들 하는데...

그럼에도 이 스캔들이
이렇듯 심각한 사태로 확대 되어진 이유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점도 물론 있고 또 하나같이 믿었든 기업이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보다 더 큰 이유는 문제를 지적받고도 변명으로 일관했던 소심했던 폭스바겐의 대책 방법 때문이라고...

오늘 말씀 역시
“...견디기 쉬우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사람이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그러나 누구나 잘못할 수 있고 넘어질 수 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고 대책 방법을 주님의 방법으로 대치하지 않으면 아무도 예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