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병자들을 고치고(501)

(눅10: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참 옛날이다.어릴 때,
한 번은 음식을 잘 못 먹고 체한 적이 있었다. 그 때의 아픔 정도는 거의 죽을 맛이었다. 당시 우리 집에 가정 상비약이라면 머큐로크롬 곧 빨간약이 다 이었다. 바로 이 걸, 울 형님이 내 배에다 발라 준 것이다.(뒤 야기는 생략...!)

지금의 의술과 의약의 수준은
물론 시일을 요하는 병도 있지만, 거의 어지간한 병은 그냥 한 번에 박멸 수준이다. 문제는 어떤 약이든 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아니하면, 그 약 효능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없는 병까지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약 좋다고 남용 말고, 약 모르고 오용 말자”는 표어가 제창되고 있다. 그렇다. 정말 병은 무엇보다 병명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역시 약의 복용법을 아는 것이다.

오늘 말씀은
예수께서 전도자들을 내 보내시면서 주신 말씀으로 “병자들을 고치고”란 말씀이다. 이 말씀은 주께서 전도자들을 내어 보내실 때, 병자를 고치는 능력까지 주신 것이 분명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병자들을 고쳐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복음을 복음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나를 보지 않고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병명을 분명히 알고 기도하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주님께서 친히 열어주신 발달된 현대 의학 역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